어제 오늘 내일

예전엔 재래된장을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시판 된장이 더 맛있더라구요 

좀 이용하기 편한점두 있구요 

사실 자꾸 엄마한테 보내달라고하기도 그래요^^

처음엔 똑같이 육수를 내고 호박이나 두부,양파.조개 넣고 끓이는데도

 끓고 맛보았을때랑 먹을때랑 꼭 물탄거처럼 맛이없고 

그 어디서나 맛보는 맛있는 된장 맛이 아니고 좀 밋밋하더라구요 

왜이렇게 맛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알아낸사실!


시판 된장 맛있게 끓이려면 

중간과정을 조금 다르게 해야합니다 

간단한 팁이니까 금방 할 수 있을거에요




먼저 멸치육수에요 멸치를 볶아서 물붓고 푹끓여도 되고 티백도 상관없어요 

단 평소보다 오래 쫄아들게 끓여서 육수의 농도를 진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쌀뜬물보다는 멸치육수가 나아요~

그리고 하루정도 냉장고에 티백담근채로 더 우려내서 사용해도 좋구요

몇일넣어두는건 상할수도있으니까! 하루정도가 딱 좋더라구요




그다음 이육수에 표고버섯,두부,호박 양파,감자등 넣고싶은 재료를 다 담아준다음 팔팔 끓여줍니다 

사실저는 좀 물러진 식감이 좋아서 호박숨이 완전히 죽을때까지 끓이면 맞더라구요 

이렇게해서 야채에서 나올물도 먼저 다 충분히 나오게 해주는거에요 

이걸 나중에 하면 나중에 야채에서 물이 나와서 싱거워진답니다! 

양은 뚝배기에 적당하게 해주면 되구요 넘치지않게 주의해주세요


시판된장도 물론 올라오는 하얀,초록빛 거품들은 걷어주세요 

나중에 조금씩 생기는건 상관없어요 처음이 중요합니다




그다음 중요한 불조절이에요!

센불에서 이렇게 거품을 걷어낸다음에는 중강이나 중불로 해서 5~6분정도 끓여줍니다 

약불로 오래끓이면 수분이 많이 생기고 센불은 너무 짠맛이 나면서 팍 졸아들거든요 

조금 빠르게 착~ 끓여내는 느낌으로 하면 되요 

야채가 익고 우러나는 시간은 재료의 양과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야채가 익고 물러지면 된장을 넣어주는데요 

된장을 넣고 풀어주고 난다음에는 1~2분만 끓여줍니다 

시판 된장은 오래끓이지 않아요! 1~2분후 바로 불을 꺼주세요 

색깔은 옅다 싶으면 싱거울거고 좀 진한 갈색빛이 돌아야 제대로 된 된장맛이 납니다 

싱거우면 조금더 풀어주세요 ~


집 재래된장은 오래 계속 푹끓이면 맛있지만 

시판은 이렇게 끓이는 법이 다르답니다




메인으로 할때랑 아닐때랑 조개나 꽃게등 넣는 재료들을 살짝만 다르게 해주면 더 맛있게 끓일 수 있어요


<정리하면>


1 조금더 깊고 진한 육수

2 야채를 먼저 푹 익히기(5~6분)

3 야채다 익고 된장 풀기

4 된장풀고 2분정도 끓이고 불끄기




제가 알려드린 팁만 지켜서 하시면 

맛있게 끓여질거에요~ ^^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