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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간식으로도 좋은 김부각 만드는법 알려드릴게요. 어릴때 할머니가 해주신 그대로 저도 엄마가 되고 나니 자주 만들어먹게 되었는데요 집에서도 얼마든지 옛날맛 그대로 살려서 맛있게 만들수가 있답니다 이미지의 순서번호를 잘 보면서 따라오세요~

 

 

 

먼저 풀을 쒀야하는데 가장 쉽게 하려면 물에다가 찹쌀가루를 풀어서 풀을 쑤면 가장 쉬워요. 하지만 더 깊은 맛을 내고 싶다면 이렇게 멸치티백이나 멸치육수를 사용하면 더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찹쌀가루보다 저는 찹쌀자체로 하는게 나중에 튀겼을때 훨씬 맛있더라구요 찹쌀을 조금 불려두었다가 한김 끓여서 식힌 멸치육수에 붓고 약불로 끓이면서 오래 잘 저어줍니다. 잠시 놔두는건 괸찮지만 방치하면 달라붙어 타버리니 주의해주세요!

 

 

5번그림처럼 찹쌀알맹이가 크게 부풀어서 밥처럼 되고 물도 죽처럼 변했다면 불을 끄고 잠시 식힙니다. 뜨거운채로 김에 바르긴 어려우니까요

 

이제 김부각 만드는법 본격적으로 시작할게요!

 

접시나 도마같은 김을 두고 풀을 바를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고 실리콘 주걱과 통깨, 김을 준비합니다. 일반 간이 없는 김밥김으로 할경우에는 미리 아까 멸치육수에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고 하는게 좋구요, 저처럼 소금,기름 발라져 있는 잘라져있는 김을 쓸때에는 굳이 육수에 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저사이즈 김으로 하는게 한손에 쥐고 한입 먹기가 편해서 일부러 작은사이즈김을 사용해서 하고 있어요 김을 놓고 실리콘 주걱으로 밥알이 가운데 오게끔 발라줍니다. 너무 많이 바를필요는 없어요 적당히 바르고 김 한장을 더 올린다음 다시 위에 발라주세요. 총 2장이 되는거에요

 

그리고 건조기를 준비해 주세요~ 건조기가 없다면 아래 이미지를 바로 참고하면 되는데요

 

 

 

김을 충분히 물기없게 말려야하기 때문에 건조기가 없는경우는 책상이나 큰 상판같은곳에 미리 저렇게 랩을 깔고 하나씩 풀바른 김을 올리면 되요~ 약간 촘촘하게 붙여도 상관없어요 마르면서 크기가 줄어든답니다. 하지만 랩은 꼭 깔고 해야되요! 안그럼 다 달라붙어서 안떨어지거든요

 

건조기를 사용한다면 11번처럼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뚜껑을 덮고 제일 높은온도로 (보통 70도정도 됩니다) 설정한뒤에 10~12시간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김부각 만드는법 마지막 과정을 튀겨주는거에요.

 

13번 그림처럼 충분히 건조가 되야되요. 건조되었다면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로 해주세요 센불에 바로넣으면 탄맛나는 김부각이 되거든요 팬에 기름을 많이 붓기가 아깝다면 저렇게 한장씩 튀겨줄거니까 살짝 기울여서 하면 됩니다. 김조각을 살짝 띄어내어 넣어봤을때 부르르 올라오면 알맞은 온도이구요

 

앞면 5초 뒷면 5초 정도로 한장씩 빠르게 살짝씩 튀겨내면 되요. 워낙 얇기때문에 넣으면 바로 부글부글 하면서 찹쌀알갱이들이 부풀거에요 그럼 또 뒤집어서 한번 부르르 해주고 꺼내면 됩니다. 하다보면 느낌이 올거에요~ 절대 오래튀기거나 센불에 바로 넣다빼는 튀김은 하면 안되요~~

 

 

 

 

키친타올에 한번 기름을 빼주면 완성이에요~ 저는 많이 만들어서 두고 먹거나 지퍼백이나 종이봉투에 넣어서 고마운분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답니다. 시간지나도 보관만잘되면 오래도록 바삭해요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안주로도 좋은 김부각! 약간 번거로워보이지만 만들고나면 또 만들고 싶을거에요^^눅눅한 김이 있다면 활용해도 좋구요~ 모두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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