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내일

겨울 갯벌체험 아이들과 다녀온 이야기에요^^ 꽃게도 잡고 소라도 잡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1박2일이라 너무 멀리가기는 힘들거 같아서 서해에 있는 청포대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미리 근처 펜션을 예약하고 바로 도보고 5분거리에 있는 청포대해수욕장으로 갔는데요~ 물이 빠지는 시간은 미리 펜션에 전화로 확인을 했어요~






날짜마다 시간대가 정말 다르기때문에 갯벌체험을 하러간다면 꼭 내가 갈곳에 전화를 해서 그날짜에 몇시에 물이 빠지는지 알고 가야한답니다. 제가 갔던날은 아침7시30분과 저녁7시30분이었어요 둘째가 아직어려서 저녁 7시 30분은 무리일것 같고! 그렇게 심하게 추운날은 아니였기에 그냥 아침에 다녀왔답니다 정말 준비없이 그냥 갔는데도 꽃게들이 너무 많아서 신나게 잡고 왔어요 동영상으로 먼저 보실까요?^^





아침에 가면 물이 다 빠지고 군데군데 웅덩이가 조금씩 보여요 자세히 보면 바닥에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데요 

겨울 갯벌체험을 잘하려면 요 구멍을 잘 살펴봐야한답니다^^ 꽃게나 소라들이 쏘옥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구멍이에요 ~ 구멍이 많다는건 그만큼 꽃게가 많다는거죠 낚지나 이런것도 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건 보지 못했어요




멀리 보이는 웅덩이들! 아침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요~ 다행이 여름에 해수욕할때 모래놀이에 누가 놓고간 삽을 하나 발견에서 이걸로 열심히 파주었답니다. 플라스틱물병이랑 종이컵 긴것도 하나 주웠구요~

꽃게를 담아가기 위한거에요 ㅎㅎ 이날 잡은게는 바닷물이랑 모래담아와서 반나절 구경하고 저녁에 불꽃놀이 하러갈때 다시 풀어주었어요








겨울 갯벌체험 갈때에는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가는게 좋아요~ 햇빛이 잘들어야 따듯한거 같아요 구멍이 이렇게나 많답니다. 서해라서 그럴까요? 청포대도 유명한 해수욕장인데 여름이 아니라 그런가 좀 한산했어요^^

청포대 해수욕장은 신기하게 근처에 음식점이 없어요 정말 한두개! 특이하답니다 ㅎㅎ




우연히 잡은 제일 큰 꽃게!

꽃게를 잘 잡으려면 순간적으로 손으로 확 낚아채서 바로 통에 담아야해요 덜덜떨거나 천천히 하면 손을 콱 물릴수 있답니다. 아주 스피드하게 모래 움켜지듯이 손을 둥글게 말아서 확 잡아서 넣어야해요 소라도 잡았는데요 소라랑 꽃게랑은 사이가 별로 안좋았어요 ㅋㅋ 비슷비슷해보여도 꽃게들이 모양도 다르더라구요 꼭 작은꽃게들은 돌게장인가? 그거 먹었을때 담겨있던 단단하고 작은 꽃게들 같구요^^





6살아들과 2살딸래미와 함께한 겨울 갯벌체험! 

첫경험이라 아이들도 신나하고 즐거워했네요~

신발에 모래나 젖은 흙이 묻으니까 이왕이면

복장도 갖춰가면 좋을텐데요~


그냥가도 크게 상관은 없어요

아주 오래있는건 아니니까~

가볍게 이렇게 놀이하고 오고싶은분들은

통과 삽! 을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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