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새해면 먹다남은 소주가 많아지죠? 모임이 많은만큼 맥주나 소주가 남는데 문제는 반이상 아까울정도로 남았을경우에요 소주는 실온에 오래놔둔다고 냄새가 독한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알코올이기때문에 활용도가 높답니다
제일쉬운 활용법은 전자렌지를 닦는거에요
전자렌지 안을 후레쉬켜고 잘보면 무지 더러운때가 많아요 눌러붙어서 잘 지워지지도 않구요 이때에는 약간 오목한 그릇을 준비해서 물과 소주를 1:1로 섞어 준비한다음 넣어주고 그대로 3분정도 돌려주세요~ 그럼 안에서 물방울 수증기가 발생하면서 딱딱하고 끈적거리며 눌러붙은 때들을 불려준답니다 나중에는 잘닦이는 키친타올같은것으로 닦으면 냄새없이 깨긋해요
전자렌지 뿐만이아니라 주방에 기름이 튄 가스렌지 근처나 선반같은곳에도 분무기에 소주를 담아 열심히 뿌려놓고 5~10분정도 후에 키친타올이나 잘닦이는 수건으로 닦으면 깔끔하게 지울수있어요
기름기가득한 후라이팬에 활용해도 좋구요^^
먹다남은 소주 활용법 두번째는 잉크묻은 옷이에요!
볼펜가지고 계속 쓰다보면 소매끝이나 어쩌다 옷가운데에 잉크자국이 남는데요 세탁기 돌려도 잘 안지워지더라구요 그런데 그부분에 소주를 10분가량 적시며 부어놓은다음 세탁하거나 잘 비벼주며 빨면 깨긋하게 지워진답니다 집이나 직장에 있는 화이트보드도 이렇게 지우면 잘 지워져요
그리고 먹다남은 소주는 방향제도 만들 수 있는데요 유리병을 하나 준비한다음(미리 열탕소독해두면 더 좋아요) 소주를 넣어주고 가지고 있는 향수중 조금남은것을 넣어줍니다. 소주랑 향수는 3:1이 적당해요~ 그리고 한지같은 공기통하는 종이를 입구에 막아준다음 끈으로 이 종이부분을 잘 여며줍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나무젓가락을 넣어주세요 수제 디퓨저가 되는데요 너무 만들기도 쉽고 생각보다 향도 잘퍼져서 방향제로 아주 좋아요^^
이밖에 생선요리나 비린내가 날만한 요리에도 가볍게 활용할 수 있다는거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