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내일

자연산 돌미역을 선물받았어요. 포항에 있는 블로그 이웃님이 시어머님께서 직접 따서 말려주신거라고 보내주셨답니다. 너무 귄한걸 받아서 가족들과도 나눠먹었는데요, 일반미역과는 손질이나 끓이는게 달라서 궁금하실 것 같아 포스팅해보아요.




일반미역과 돌미역의 차이는 생각하는것처럼 큰 차이는 없지만 돌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식감부분에서 더 좋다고해요. 영양적인 면으로도 더 영양가가 높구요. 




자연산 돌미역은 뜯은뒤 바람이 좋고 햇빛좋은곳에 짧은시간동안 빠르게 일광건조를 해야 맛있다고 합니다.




남해지역에서도 양식이 많고 아주 소량생산이 되고 있다고해요. 




그럼 손질을 해볼게요 .



원래 미역은 15분에서 20정도만 불리면 되지만 이건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조금더 오래 해줄거에요.




그리고 이렇게 딱딱해 보이는 부분이 있어요 말라있을때에는 너무 단단해보여서 다 자르고 먹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는데, 미역귀라고 꼭 먹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해요. 자주 감기걸리고 면역력이 약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해요




이제 어느정도 물에서 조금 불게되면 거품이 날때까지 서로 열심히 비벼줍니다.




거품도 많이 나오지만 다른 해초 잎아리나 불순물들도 함께 나와요 말리면서 생긴 먼지들도 있을테니까 계속 물갈아주면서 씻어주도록 합니다




자연산 돌미역 보관은 한번 사용할 만큼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신문지나 한지에 싸고 지퍼백에 넣어 서늘한곳이나 냉동실에 보관하면 되요~ 싸지않고 지퍼백에 넣어도 괸찮구요





깨긋해졌지요? 이제 딱딱한부분까지 모두 먹기 위해서 조금더 불려줍니다. 이때의 물은 버리지 않아요







미역불린물로 끓이면 훨씬 맛있거든요. 단 처음에 불린물보다는 씻고난후가 좋아요





1시간에서 2시간 안쪽으로 놔두면 미역귀부분도 통통하게 잘 불어나게되요 선명한 초록색으로 예쁘게 바뀌었어요. 귀부분은 꼭 곰피와 식감이 비슷하기도하고 탱탱하면서 깊은맛이 난답니다.




자연산 돌미역에 소고기를 넣고 미역국을 끓여볼게요. 잘불어난 미역은 작게 잘라주고 마늘과 소고기 

우둔살 부분을 이용해서 참기름에 달달 볶아줍니다. 




고기가 익으면 국간장을 넣고 다시한번 볶아주고 아까 미역불린 넣고 끓여내요.




자연산 돌미역은 끓이면 꼭 사골처럼 색깔이 나와요. 국간장넣고 더 끓이면 미역국색깔이 나긴 하지만 맛은 아주 진하고 오래불려서 정말 부드럽답니다.




부드러운 식감때문에 산모미역으로 추천받고

있는 것 같아요. 가끔 아이들은 미역이 거칠어서 

안먹는 친구들이 있는데 돌미역은 잘 불리고 푹 끓이면

엄청 부드러워서 어린친구들도 잘먹어요.




남은 부분은 초장 찍어먹으려고 다시 

미역귀와 함께 잘라서 냉장고에 넣었어요

갓사온 물미역의 신선한 식감과는 다른

바다본연의 깊은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제 돌미역 선물받거나 사가지고 와도

쉽게 손질하고 국을 끓여낼 수 잇을거에요

이외의 모든 궁금한점들은 댓글남겨주세요~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